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국내 투자자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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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현행법 제약에도 높아지는 비트코인 ETF   2024년 1월 11일 오후 5:15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및 해외 투자자들은 손쉽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금융당국의 제재로 현재로서는 투자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미국 시장의 변화 미국 SEC의 승인을 받은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일부터 거래소에서 거래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ETF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블랙록,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등이 낮은 운용 수수료로 대규모 자금을 유입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경쟁적인 운용보수 경쟁 미국 운용사들은 자금 유입을 위해 운용보수를 낮추는 등 경쟁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블랙록은 최초 12개월 동안 0.2%의 운용 수수료를 책정하며 경쟁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크인베스트먼트와 인베스코도 유사한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운용보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과 제약 국내 투자자들도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행법에 따라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거래가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의 어려움과 해외 투자 대안 현재 국내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홍콩과 미국 시장에서 상장한 사례가 있습니다. 국내 운용사들은 현재는 국외 시장을 중점적으로 겨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 미국에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소식으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 기회를

로켓 배송으로 선보이는 한국의 가구 혁신, 스튜디오삼익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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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삼익, '한국판 이케아'로 가구 시장 주도권 잡다 주목받는 스튜디오삼익의 '로켓 배송' 한국의 가구 시장이 디지털 변화에 따라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가구를 구매한 다음 날에는 이미 집에 배송되어 설치까지 완료되는 '올인원'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 중 하나가 온라인 가구 판매 업체인 스튜디오삼익이다. 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는 최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매해 매출 성장을 자신한다"며 이번에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구계 SPA(제조·유통 일괄형) 업체'로 도약 가구 수요의 감소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튜디오삼익은 급증하는 싱글족·전월세족에 주목하며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저렴하면서도 세련된 가구와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이며 이들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최 대표는 "가구 자체가 비싸지 않고 구입부터 설치까지 쉽다"며 "1인 가구가 이사갈 때 '당근(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쉽게 사고 파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삼익의 강점, '풀필먼트' 전략 스튜디오삼익은 가구 업계에서 '풀필먼트(상품보관·배송·설치·시공 등 물류 전 과정을 대행)'을 도입한 최초의 기업으로,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는 구매한 가구가 익일이나 지정한 날에 배송되고, 무료 설치까지 받을 수 있다. 이로써 고객들은 스튜디오삼익의 서비스에 만족하며 계속해서 이용하는 '락인 효과'를 누리고 있다. 특히, 풀필먼트를 도입한 이후 매출 성장률이 46.5%에 이르렀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 스튜디오삼익은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대표는 "이베이와 국내 스마트스토어와 사업자 선정 논의를 진행 중이며, 아마존을 뚫어 글로벌

부동산 트렌드: 단독주택, 층간소음 해결책으로 떠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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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주택 브랜드화의 물결, 층간소음 우려 없는 삶 찾다 한국 국토교통부가 최근에 내놓은 신축 아파트의 층간소음 기준 강화 대책으로 인해, 아파트 층간소음이 사회적 갈등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단독주택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수평적 구조와 다양한 부가 시설로 층간소음 문제에서 자유로워짐에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단독주택은 수평적인 구조로 인해 아파트에 비해 층간소음 문제가 덜 발생하며, 더불어 마당이나 전용 주차공간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연예인 등이 단독주택에서의 생활을 선호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단독주택도 브랜드화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강조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김포시 운양동의 '라피아노'는 작년에 분양가 대비 2억 원 이상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었다. 또 다른 브랜드 단독주택 '자이 더 빌리지 어반 5단지'도 분양가 대비 4억 원 이상 상승한 가격에 팔렸다.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고 있어 최근에는 브랜드 단독주택이 계속해서 분양되고 있다. 용인에서는 '라피아노 용인 공세'가 94가구 규모로 분양 중이며, 특이한 부가 시설인 가구용 엘리베이터와 가구 전용 차고 등이 제공되고 있다. 화성에서는 '펜트빌 카운티 동탄'이라는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가 분양 중으로, 입주민의 필요에 맞춰 집을 지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브랜드 단독주택이 분양 중이며, 이는 단독주택 시장이 더욱 다양화되고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트렌드는 자유로운 주거 공간을 원하는 현대인들의 욕구에 부합하며,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미국, 2023년 해외건설 수주액 330억달러로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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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기업, 미국 수주 늘어 '생산공장 증설' 현상 미국이 지난 해 해외건설 수주액에서 330억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1965년 실적집계 이후 처음으로 수주 1위 국가 자리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이러한 성과는 인플레이션방지법(IRA) 등에 따른 정책 변화로 한국 제조업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공장을 증설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성장세 이어가는 해외건설, 대형건설사 주도로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333억1000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321개 해외건설기업이 95개국에서 수주한 606건의 사업 결과입니다. 2021년에는 수주액이 305달러로 감소했으나 대형건설사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에 힘입어 2022년에는 310억불, 2023년에는 330억불로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지역 및 국가별 동향 중동지역이 114억달러로 수주액의 34.3%를 차지해 2023년에 1위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메가프로젝트 수주로 중동지역의 기여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00억달러(30.0%), 사우디아라비아 95억달러(28.5%), 대만 15억달러(4.5%)로 선두를 이뤘습니다. 특히, 1965년 실적집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이 수주 1위를 차지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공종 및 사업유형 분석 공종별로는 산업설비가 158억불(47.4%), 건축이 121억불(36.5%), 토목이 19억불(5.7%)로 수주액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건축 공종은 2022년 27.9%에서 2023년 36.5%로 미국 내 생산공장 건설 증가로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사업유형별로는 도급사업이 318억불(95.6%), 투자개발사업이 14억6000만불(4.4%)로 나타났습니다. 전망과 기대 국토부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아 우리 건설기업들의 진출이 저조했는데, 제조업체 공사 등을 통해 현지 노하우와 실적을 축적할 수 있게 됐다”며

주가 54% 급등, 카카오의 저평가 해소와 신사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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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난해 리스크 극복 후 새로운 성장 도전 주가 상승과 긍정적 전망, 카카오의 새로운 도약 지난해 카카오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했지만, 올해로 전환하여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경영진 사법 리스크 등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에서, 이제는 카카오의 성장성에 주목할 때라는 증권업계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주가 54% 급등, 저평가와 신사업 기대 현재 기준으로 카카오의 주가는 최저가 대비 54% 상승한 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도 10월 말에 비해 4단계 올라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주가 상승에는 저평가된 주가, 금리 인하 기대감, 그리고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경영진 리스크와의 전투, 쇄신과 금리 인하에 힘입어 카카오는 작년에 경영진 사법 리스크로 큰 폭락을 경험했지만, 이제는 쇄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으며, 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대규모로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경영진 사법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이며, 카카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행보로 인한 추가 리스크는 낮아졌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 금리 인하와 긍정적 전망, 주가 상승의 원동력 작년 11월부터 12월까지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67억원, 2637억원 어치 순매수하여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카카오의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며, 현대차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에는 대작 콘텐츠 제작 경험 확대와 글로벌 IP 사업 가속화 등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AI 헬스케어 서비스와 미래 도약에 대한 기대 특히, 카카오는 2월에 출시할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목표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 2000만명의 예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AI기반 당뇨관리 솔루션 '파스타'는 5% 점유 시 연매출 1200억원과 세 자리수 영업이익을 기대할 만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증권사들의 긍정적 전망, 목

2024 4분기 기업 실적 하향, 투자 전략 필요한 주목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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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강세 업종 예상, 주목받는 기아, 삼성전자, 네이버 2024년 1월에 증권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업종 및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간 추천 종목으로 떠오르는 기아, 삼성전자, 네이버 7일, 주간 추천 종목으로 선정된 기아, 삼성전자, 네이버에 대한 전망과 기업 특징을 살펴봅니다.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 반도체 업황의 턴어라운드 기대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 실적발표(잠정)를 앞두고 있어, 반도체 업황의 턴어라운드 여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SDS, 클라우드와 AI 사업 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 삼성SDS는 클라우드 매출액의 고성장과 생성형 AI 사업의 본격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CES 2024에서의 생성형 AI 공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불황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과 AI서비스 매출 증가 네이버는 광고시장 불황 속에서도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매출 호조로 지난해 3·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올해에도 광고 경기 회복과 함께 AI서비스 매출 증가가 기대됩니다. 하나머티리얼즈, 저점 매수 기회와 신공장 장비 발주 전망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해 4·4분기 실적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저점 매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신공장 장비 발주가 시작되어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됩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마녀공장, 미국 데뷔와 글로벌 시장 수익성 개선 기대 하나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와 마녀공장을 추천주로 꼽았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미국 걸그룹 Vcha의 데뷔 예정으로 중요한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으며, 마녀공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익성 개선으로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이렇게 2024년 1월을 시작으로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아, 삼성전자, 네이버 등의 기업들이 어떤 전망을 보이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현재의 경제 상황과 향후 전망을 종합해 증권가는 어떠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부동산 매매 거래, 30·40대가 주도적으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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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부동산 붐: 30·40대의 강력한 매수세와 재건축 이슈 부동산 시장에서 30·40대가 주도적으로 활약하며 매매 거래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수도권에서 이들의 매매 비율이 약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수도권에서 총 14만5780건의 부동산 매매 거래가 이뤄졌으며, 그 중 30·40대의 거래 비율은 56.9%에 달했다. 이는 2022년에 비해 약 6% 상승한 규모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가 인접한 지역에서의 거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지역별 매매 동향 서울에서는 목동과 신월동 일대의 재건축 이슈로 양천구에서 30·40대의 매수세가 가장 높았다. 양천구에서는 전체 1397건의 거래 중 970건이 30·40대에 의한 매수로 이뤄져 전체의 69.4%를 기록했다. 또한, 성동구와 강서구에서도 30·40대의 매매 비율이 각각 69.4%와 68.6%에 이르렀다. 인천에서는 연수구가 30·40대의 매매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4271건의 거래 중 2590건을 30·40대가 매수해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수지구와 성남시 분당구, 수원시 영통구가 각각 30·40대의 활발한 매매 활동을 보였다. 일자리와의 연관성 30·40대의 매수세가 주로 양질의 일자리가 인접한 지역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의 연수구와 송도국제도시, 그리고 경기도의 용인 수지구는 바이오 클러스터와 유수의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글로벌 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용인 수지구는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장과 본사가 인접해 있어 일자리에 몰리는 30·40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망과 산업 트렌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송도와 용인 등이 양질의 일자리로 30·40대의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안정적인 소득을 기반으로 장기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환경에서 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