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계약 무산으로 YG엔터 주가 30% 하락

 

YG엔터 주가 30%↓, 블랙핑크 계약불발에 투자자들의 선택은?

인기 K-팝(POP) 걸그룹 블랙핑크의 개별 활동 계약 불발 소식으로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2일 급락세를 보이며 목표주가가 30% 하락한 가운데, 투자자들 간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블랙핑크 계약 불발, YG엔터 주가 급락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58% 하락한 4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 4일 기준가(6만2800원) 대비 24.28% 하락하여 이번 블랙핑크 개별 활동 계약 불발에 따른 영향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팀 활동은 유지하되, 네 명의 멤버가 개인 레이블을 설립하며 YG엔터테인먼트와의 개별 전속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한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증권가의 전망

증권가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개별 계약 무산이 YG엔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김혜영은 "블랙핑크 개인 전속 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30% 하향 조정했다"며도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그녀는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흥행 정도에 따라 주가 방향이 바뀔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올해 2월1일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며 4월1일에는 실물 앨범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YG엔터의 매출은 2023년 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자자 의견 분분

투자자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 증권 거래앱 커뮤니티에서는 "대주주가 될 것 같다"는 글도 보이고, "손절 들어간다"는 투자자도 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악재가 이미 반영돼 있기 때문에 주가 하락폭이 작다"고 주장하며 "저가 매수 기회"로 여길 만하다고 말하고 있다.

마무리

블랙핑크의 계약 무산이 YG엔터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 베이비몬스터의 활동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주목될 전망이다. YG엔터의 대응과 향후 투자자들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