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주주총회를 둘러싼 분쟁, KCGI 자산운용이 주장하는 권리 침해

KCGI자산운용, 현대엘리베이터 주주권리 침해 논란



현대엘리베이터, 주주제안 권리 봉쇄로 주주권리 침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소액주주의 주주제안 권리를 제한함으로써 주주권리를 침해했다는 KCGI자산운용의 주장이 큰 화제입니다. 주주총회 주최 일정 발표와 함께 분리선출 감사위원의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이슈로, KCGI자산운용은 이를 '꼼수'로 지적하며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주권을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요 포인트


- 현대엘리베이터가 주주총회 일정 발표를 주총 주주제안 가능일보다 6주 전에 공개하여 주주제안을 어렵게 만들었다.

- 분리선출 감사위원의 선정에서 회사 측이 인사를 정하고 기관투자가 의결권행사 데드라인 4일 전에 공시하는 등 주주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주장.



KCGI자산운용, 주주권리 침해에 대한 행동 촉구


KCGI자산운용은 이에 대해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의 주주권리 침해에 대한 적극적 고려 및 책임감 있는 행사를 촉구하며, 쉰들러홀딩스, 국민연금 등 주요 주주 및 의결권 자문기관과 연대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특히 H&Q파트너스에게 법을 악용한 이사회 결정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였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입장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며,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와 동시에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준수한 것으로 보며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최근의 투자계약 종결과 관련된 이사 선임에 대한 설명을 통해 논란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 주주 구성과 KCGI자산운용의 개입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주 구성은 복잡하며, 최대 주주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현 회장은 국내 1세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H&Q코리아를 우호 세력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CGI자산운용은 현대엘리베이터 보통주의 지분 약 3%를 확보하고 있으며, 합리적 지배구조 확립을 요구해 왔습니다.


경영권 분쟁과 주주 서한


KCGI자산운용은 지난 8월 현대엘리베이터에 현정은 회장과 이사회 분리를 통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요구하는 주주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엘리베이터는 현 회장의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응답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주총 세부의안 발표로 논란이 재점화되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KCGI자산운용 간의 주주권리 침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주 측과 기업 측의 입장이 대립되어 있으며, 주주의견을 존중하고 투명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할 시점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독립성과 법적 준수를 강조하며 논란에 대응하고 있으나, KCGI자산운용은 주주권을 존중하고 정상적인 경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주주총회에서는 어떠한 결론이 나올지 주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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