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학교폭력 논란, '더 글로리' 스타의 과거

디스패치 단독 보도, 김히어라 '빅상지' 일진 모임 가담 의혹

2023년 9월 6일,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일진 모임 '빅상지'에 가입한 의혹이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로 드러났다. 이로써 학교폭력과의 연관성이 제기되며 그 동안 쌓였던 미스터리가 해소되지 않은 채 논란이 퍼져나가고 있다.

학폭 의혹 취재의 미뤄진 이유

이 의혹은 6월에 이미 취재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보도가 미뤄진 이유로 김히어라 본인이 출연 중인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부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보도는 3개월간 미뤄지게 되었다.

김히어라의 주장

디스패치의 취재 과정에서 김히어라는 자신이 단체의 일원이었을 뿐 직접적인 폭언이나 폭행 가담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일진 활동의 방관자로 있었음을 인정했으며 이로 인해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예정된 TV 출연 취소

이 사건이 알려지자, 김히어라가 호스트로 출연하던 'SNL 코리아 시즌 4'의 9회차 예고편이 비공개 처리되었고, 본 방송 역시 결방되었다. 이 결정은 예고편 자체가 '빅상지'의 일진 콘셉트로 제작되어 편집으로 살리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학교폭력 논란과 대중 인식

2020년대에 들어서 학교폭력에 대한 대중들의 민감성이 증가하면서 김히어라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특히 그녀가 '더 글로리'라는 학교폭력을 비판하는 드라마에 가해자 역할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이면서 더 큰 관심을 받았다.

김히어라의 입장문

김히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문을 게시하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녀의 소속사 그램 엔터테인먼트 역시 악의적인 행위를 부인하고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입장 및 사과

김히어라는 입장문에서 15살 때의 경험을 회고하며 미성숙하고 부족한 면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악의적인 행동은 없었으며, 오해가 있다면 사과하고자 했다. 그리고 미래에는 타인의 삶과 고통에 더 관심을 가지고 성찰하겠다고 약속하며 긴 글을 마무리했다.

이 사건은 김히어라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여러 의문을 던지며 계속해서 논란의 중심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교폭력과 스타의 연결은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사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